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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은 비싸다는 인식이 많지만, 사실 돈을 거의 들이지 않고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많다. 일본에는 입장료 없이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많으며, 역사적 명소부터 자연 경관, 전통 문화까지 다양한 경험을 무료로 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도쿄, 오사카, 교토를 중심으로 무료 관광지와 여행 팁을 적어볼 예정이다.
일본 무료 관광지 1. 도쿄 무료 관광지
1) 메이지 신궁(明治神宮)
메이지 신궁은 시부야구 하라주쿠에 위치한 신사다. 1920년에 건립된 신사로, 메이지 천황과 쇼켄 황후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울창한 삼림과 함께 전통적인 일본 건축양식을 감상할 수 있으며, 새해 첫 참배(하츠모데) 명소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도심 속 위치한 고즈넉한 신사로, 일본 전통 신앙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장소이다.
2) 아사쿠사 센소지(浅草寺)
아사쿠사 센소지는 도쿄 다이토구 아사쿠사에 위치해 있다. 7세기에 창건된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사찰로 유명하다. 이 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카미나리몬(雷門)을 지나 나카미세도리(仲見世通り) 에서 일본 전통 간식과 기념품을 즐길 수 있으며, 저녁 무렵에는 아름다운 조명이 들어와 더욱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일본 전통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에 강력 추천한다.
3) 도쿄 도청 전망대
도쿄 도청 전망대는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해 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해 다양한 시간대의 도쿄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이다(일부 날짜 제외). 맑은 날에는 후지산까지 보일 정도로 전망이 뛰어나며, 도쿄 야경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유명하다.
4) 팀랩 보더리스 & 디지털 아트 뮤지엄 외부 전시
팀랩 보더리스 & 디지털 아트 뮤지엄은 도쿄 오다이바에서 열리는 전시회이다. 전시회 전체를 보려면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일부 디지털 아트 전시는 입장하지 않고도 외부에서 감상 가능하다. 이 곳에서는 야간에 더욱 돋보이는 화려한 디지털 아트 작품이 전시되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해 나만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2. 오사카 무료 명소
1) 오사카 성 공원
오사카 성 공원은 오사카 주오구에 위치해 있다. 16세기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건립한 성으로 일본 역사 속 중요한 유적지 중 하나로 꼽힌다. 벚꽃 시즌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며, 성 주변 해자가 멋진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오사카 성은 일본의 대표적인 성 중 하나로, 공원 내부에서 웅장한 성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장소다. 성 내부까지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공원에서 오사카 성을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2) 신세카이 & 츠텐카쿠 주변 거리
신세카이와 츠텐카쿠 주변 거리는 나니와구에 위치해 있다. 20세기 초 프랑스 파리를 모델로 개발된 거리인데, 오사카의 레트로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독특한 간판과 분위기가 매력적이며, 길거리 음식과 네온사인이 어우러진 곳이라 오사카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3) 우메다 스카이 빌딩 주변 산책로
우메다 스카이 빌딩은 오사카 기타구 우메다에 위치해 있다. 빌딩 자체는 유료 입장이지만, 주변 공원과 산책로에서는 도심 속 자연과 현대 건축이 어우러진 풍경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우메다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에 추천한다.
4) 오사카 나카노시마 공원
오사카 나카노시마 공원은 기타구에 위치해 있는 오사카의 대표적인 강변 공원이다. 이 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강변을 따라 아름다운 꽃과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조깅 및 산책하기 좋은 장소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야경과 벚꽃 명소로도 유명해, 봄에 오사카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꼭 일정에 추가해야 할 곳이다.
3. 교토 무료 여행지
1) 후시미 이나리 신사(伏見稲荷大社)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교토 후시미구에 위치한 신사다. 8세기부터 이어진 신사로, 상업 번영을 기원하는 장소로 유명한 곳이라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도 많이 찾는 곳이다. 이 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1만 개 이상의 붉은 토리이(鳥居) 터널을 걸으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리이 길이 끝없이 이어지는 장관 때문에 교토 여행의 필수 방문지로 꼽힌다.
2) 기온 거리 & 히가시야마 역사 거리
기온 거리와 히가시야마 역사 거리는 히가시야마구에 위치해 있다. 교토의 전통적인 게이샤 문화가 남아 있는 지역으로, 전통적인 목조 건축과 함께 기모노를 입고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으로 인기가 많다. 전통적인 교토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거리이기 때문에 추천한다.
3)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은 교토 우쿄구에 위치해 있다. 자연 그대로의 대나무 숲길을 거닐며 힐링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소리가 인상적이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할 수 있기에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관광객에게 추천한다.
4) 니시혼간지(西本願寺)
니시혼간지는 교토 시모교구에 위치한 사찰이다. 16세기에 세워진 정토진종(淨土真宗) 본산 중 하나로, 웅장한 목조 건축물과 정원이 특징이다. 그 때문에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높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교토의 역사적인 건축물을 만나고 싶다면 이 곳을 추천한다.
4. 일본 무료 박물관 및 미술관
1) 도쿄 국립 박물관(특정 무료 개방일 이용)
도쿄 국립 박물관은 도쿄 우에노에 위치한 일본의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입장료가 있는 곳이지만, 매월 첫째 주 일요일 등 일정 기간은 무료 개방하고 있다. 방문 전에 공식 웹사이트에서 무료 개방일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2) 기린 맥주 공장 투어
일본의 대표적인 맥주 브랜드 '기린'의 생산 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기린 맥주 공장 투어도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코스이다. 기린 맥주 공장은 요코하마, 치바 등에 위치해 있어, 이 곳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3) 산토리 맥주 공장 투어
또 하나의 일본 대표 맥주 브랜드인 '산토리'의 생산 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산토리 맥주 공장 투어도 있다. 산토리 맥주 공장은 교토, 오사카 등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서는 맥주 생산 공정을 배우고 무료 시음까지 가능해 애주가들이 많이 찾는 여행 코스이다. 이 곳 역시 입장료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4) NHK 스튜디오 파크 견학
NHK는 일본의 대표 공영방송국이다.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NHK 스튜디오 파크에서는 NHK의 역사와 방송 제작 과정을 견학할 수 있다. <도라에몽>, <명탐정 코난> 등 NHK에서 방영한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어린이용 방송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5. 일본에서 무료로 할 수 있는 것들
1) 벚꽃놀이 및 공원 산책
봄 시즌(3~4월)에는 전국적으로 벚꽃이 만개하여 공원에서 무료로 꽃놀이가 가능하다.
2) 신사 및 사찰 방문
일본의 신사와 사찰 대부분은 입장료 없이 방문 가능하다.
3) 전통시장 및 쇼핑 거리 탐방
도쿄의 아메요코 시장, 오사카의 구로몬 시장 등 일본의 전통시장을 거닐며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다.
마무리: 일본 무료 여행지를 활용해 알뜰한 여행을!
일본 여행에서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알차게 즐기는 방법은 많다. 도쿄, 오사카, 교토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는 입장료 없이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으며, 무료 박물관, 공원, 전통시장 등을 활용하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가능하다. 무료 관광지를 잘 활용하면, 일본에서 돈을 많이 쓰지 않고도 만족스러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무료 명소들을 활용하여 알뜰한 여행을 경험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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